(가칭)환자·의약품안전관리본부 설립이 원안대로 의결, 갑-을 면허 사용자에 대해 1만원의 특별회비 징수가 결정됐다.

대한약사회는 21일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2017년도 제2차 이사회'를 진행, 환자·의약품안전관리본부 설립 및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 저지 투쟁위원회 추인 등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

대한약사회 이모세 보험위원장은 "2017년 11월 환자안전법 개정안이 발의, 환자안전사고는 입원 뿐 아닌 외래부문에도 발생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논의는 입원 부분에 치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약국을 기반으로 외래부문(특히 약물오류)에 대한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의결 됐다.

이에따라 약사회 자체적으로 운영됐던 '지역의약품안전센터'와 '지역환자안전센터'를 통합·관리하기 위한 환자·의약품안전관리본부'가 빠르면 내년 초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자·의약품안전관리본부 사업추진에 사용될 특별회비 1만원이 갑,을 면허사용자에게 징수 된다.

이모세 보험위원장은 "지역의약품안전센터와 지역환자안전센터를 통합·관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의약품 부작용 및 환자안전사고 모니터링, 환자안전관리본부 전담인력 양성 및 지원, 의약품부작용 및 환자안전보고시스템 구축 및 평가 등에 사용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 저지 투쟁위원회 구성이 추인 및 안건심의가 원안대로 의결됐다.

▲제1회 여약사봉사대상 수상자

한편 전국약사대회, 여약사대회가 무산된 가운데 제42회 여약사대상과 제1회 여약사대회 시상식 및 FIP총회에 대한 공로패 및 표창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주 청와대 앞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 저지를 위한 약사회 임원 총 결기대회를 진행했다"며 "임원·회원 여러분의 적극 참여로 우리 의견을 성공적으로 전달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 시도와 같이 국민건강과 약권을 폄훼하려는 시도에 약사들은 하나로 뭉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 제42회 여약사대상 수상자

수상자 명단

공로패(4인)

FIP 자원봉사단장 홍명자, FIP 조직위원장 백경신, FIP조직위원장 전인구, FIP 약무프로그램위원장 방준석

표창패(9명)

서울지부 마포구분회 박일순, 대한약사회 청년약사위원장 김상찬, FIP 조직위원회 출판전시위원 정유리, FIP 조직위원회 청년약사위원 최태진, 박소정, 박명훈, 박민혜, 대한약사회 사무처 김현승 대리, FIP 조직위원회 사무의원 나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