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진이 매우 작아 탐지가 어려운 암성 종양을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탐지해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가까운 미래에 사람을 대상으로도 이 기술을 성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주어 주목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각) 메디컬뉴스투데이는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Rutgers University의 Prabhas V. Moghe 박사와 연구진은 우리는 항상 실시간으로 암 진행을 추적하는 것을 꿈꿨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이것이 현실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매우 초기 단계인 암도 추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유방암 실험쥐를 대상으로 나노입자 크기로 빛을 내는 기술을 이용해 암 세포 탐지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실험쥐에게 미세전이를 확인해내기 위한 엑스 레이를 이용하는 매우 작은 광학기기인 '나노탐침(nanoprobe)'을 주입했다.

나노탐침은 혈류 속으로 들어가 연구진들에게  신체 속 암 세포의 위치를 빠르고 신뢰성있게 전달해준다.

연구진은 "나노탐침은 실험쥐의 암세포가 신장, 신장부신, 뼈로 미세전이가 되었을 때 이를 MRI보다 따르게 전달해줬다. 이 새로운 방법은 사람의 암을 보다 초기에 진단하는 걸 가능하게 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세포는 신체의 각각 다른 구역에 위치할 수 있는데 의료진들이 암세포의 위치를 알게되면 보다 지능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 이 최신식 나노입자 기술은 100여개의 암이상을 성공적으로 탐지해주었으며, 앞으로 5년이내 사람에게 사용이 가능할 것" 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