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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에스트로겐 분비 피크 때 알코올 피해야

미국 연구진 '에스트로겐 4배인 월경 시작 12~13일째에 과음 가능성 높다' 발표
이미연 기자/minx3535@korea.com
승인 17-11-08 10:45 | 최종수정 17-11-08 13:57  
 

멘스 주기 중 에스트로겐 분비가 피크에 이를 때 알코올을 섭취하면 다른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가 크게 활성화돼 과음하기 쉬우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알코올 중독에 이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각) 사이언스 데일리는 PLoS: Public Library of Scienc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후성유전학 알코올 연구센터(Center for Alcohol Research in Epigenetics)의 에이미 라섹 박사는 "실험쥐 결과 에스트로겐 분비가 증가하는 발정 시기에 알코올에 노출되면 뇌의 보상 중추인 복측 피개영역(VTA: ventral tegmental area)에 있는 신경세포(뉴런)들이 급격한 활동증가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발정기와 발정기보다 에스트로겐이 약 10배 늘어나는 발정 휴지기에 쥐로부터 VTA를 채취해 특수 시험관에 살려두면서 알코올에 노출시키고 전극을 통해 VTA 신경세포들의 활동을 관찰했다.

 

알코올에 노출되자 발정 휴지기에 채취한 VTA 신경세포들은 발정기 채취한 VTA 신경세포들에 비해 활동이 2배나 증가했다.

 

연구팀은 VTA 신경세포 표면에 있는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차단해 봤다. 그러자 발정 휴지기에 채취한 VTA 신경세포들의 활동이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차단되지 않았을 때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에스트로겐 수용체 차단이 발정기에 채취한 VTA 신경세포들의 활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쥐가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는 발정 휴지기에 알코올에 노출되면 보상 중추가 크게 활성화되면서 알코올에 대한 보상이 극대화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여성은 월경주기 출발일인 생리가 시작되는 날부터 첫 며칠 동안 에스트로겐 분비가 가장 적고 그 후부터 배란 준비를 위해 에스트로겐이 서서히 늘어나면서 월경주기  \12~13일째가 되면 에스트로겐이 4배로 늘어나 피크에 이른다.

 

따라서 이 때에 알코올을 섭취하면 술을 많이 마시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피크에 이른 에스트로겐은 배란 후 다시 이전의 수준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20~22일째가 되면 피크 때보다는 적지만 에스트로겐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한다. 이때도 술을 마시면 뇌의 보상 중추가 활성화된다.

 

이때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에스트로겐은 28일째까지 다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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