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라는 의사의 권고에 따르지 않고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하는 사람들은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생 위험이 빠르게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5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Circulati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스웨덴 Uppsala 대학교 Johan Sundstrom 박사는 "저용량 아스피린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처방되는 표준 요법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배탈같은 부작용으로 인해 마음대로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를 알아보는 연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심혈관질환 문제 예방을 목적으로 아스피린  처방을 받은 스웨덴 성인 600,000 여명이상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OTC로 아스피린을 구입할 수 있는 미국과 달리 스웨덴에서는 심혈관 예방용 아스피린은 의사의 처방으로만 구입할 수 있다.

그 결과 아스피린 복용을 키지는 환자들보다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한 환자는 37% 더 많이 향후 3년이내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 이번 연구결과는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아스피린 복용을 잘 지켜야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아스피린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이력이 있는 사람들의 재발 위험을 줄여주는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