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목 속의 특정 세균이 뼈와 관절 감염과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치명적인 감염의 치료법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주목받고 있다.

5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CMAJ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전에 전문가들은 Staphylococcus,  Streptococcus 같은 세균에 의해 아이들의 뼈와 관절에 감염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Jocelyn Gravel 박사와 연구진이 Kingella kingae라는 세균을 포함, 아이들 뼈와 관절 감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뼈와 관절에 감염이 있는 것으로 진단된  생후 6개월에서 4세인 77명의 캐나다와 스위스 어린이들과 감염이 없는 300여명의 어린이들을 비교분석했다.

연구결과 뼈와 관절 감연으로 고생하는 4세 미만 아이들 대부분은 Kingella kingae 세균에 감염된 상태였다.

더욱 중요한 부분은  뼈/관절 감염된 아이들의 70%는 Kingella kingae 세균이 아이들 목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거였다.  감염되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6%만이 목에 Kingella kingae 세균이 존재했다.

이러한 정보는 아이들의 뼈/관절 감염 치료법 향상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연구진은 기대했다.

연구진은 "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우리는 뼈/관절 감염 위험이 높은 아이들을 미리 알아내는 방법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됐다. 왜냐하면 뼈 감염이 의심되는 아이들의 목 속에 Kingella kingae가 있다는 걸 확인하면 감염 원인은 Kingella kingae 일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병원균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한 많은 검사과정들을 할 필요없게 해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