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같은 염증성 장질환과 연관된 유전자를 정확히 찾아내는데 큰 진전을 보인 연구가 발표됐다.

29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atur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Wellcome Trust Sanger Institute의 Jeffrey Barrett 박사와 연구진은 68,000여명의 게놈(genome: 유전체)을 분석한 결과 염증성 장질환과 연관된 게놈의 위치 가운데, 18개를 95% 이상의 확실성으로 단일 유전자 변이를 추척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게놈은 인간이나 생명체가 가진 모든 유전 정보의 총합을 말한다

우리가 이번에 자료로 사용한 것은 염증성 장질환 연구사상 가장 큰 규모였고 개인의 유전적 변이를 좁히기 위해 주의깊게 통계를 적용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로 이제 우리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발병과 연관이 있거나 없는 유전자의 그림을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됐다. 이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의 새로운 약물 표적으로도 사용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