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사의 당뇨병 치료제인 인보카나(Invokana)가 심장질환 환자의 심각한 심장문제 발생 위험을 뚜렷하게 줄여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미국 샌디애고에서 열린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호주 New South Wales Sydney 대학교 Bruce Neal 박사와 연구진은 "인보카나는 신장기능감소 예방 효과도 보였고 심부전 환자의 입원 위험도 줄여주었다. 그러나 발가락과 다리 절단 위험은 위약 집단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제 2 형 당뇨병 환자 10,14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보카나의 화학명은 canagliflozin이다.
 
임상서 인보카나는 대조군과 비교해  심장과 연관된 사망 위험, 비치명적인 심장마비, 비치명적인 뇌졸중 위험을 14%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 이 임상결과는 인보카나의 안전성을 증명하는 것 뿐 아니라 약효를 증명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는 긍정적인 결과로 당뇨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이 심장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임보카나 복용과 연관돼 나타난 다리와 발가락 절단한 환자의 수는 적지만 대조군과 비교해 2배의 숫자였다.
 
지난 5월 FDA는 인보카나 처방 약물에 절단 위험이 증가한다는 강력한 경고문구를 추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