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 혼합백신 국가필수예방접종(NIP, National Immunization Program)이 이달, 늦어도 내달중엔 시행될 전망이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사노피파스퇴르의 '펜탁심'은 국가검정을 마쳤으며, 내주 중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곧 NIP의 시행을 공고한다. 

펜탁심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소아마비),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증의 예방에 사용하는 이른바 'DTaP+IPV+HIB'백신으로 당초 5월(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 부터 접종 할 계획이었나, 펜탁심 백신의 통관, 국검 시기 등이 미뤄지면서 시행의 속도가 크게 떨어졌다. 

또 통관문제 외에 5가백신의 NIP 접종비와 물량의 적기공급 등을 두고, 정부와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사이에 이견이 있었으나 최근 상호 조정을 마쳤다. 

접종비는 미국 DTaP-IPV/Hib 혼합백신 시행비는 소아마비를 1로 보았을 때 나머지 혼합된 4개 항목의 접종시행비를 0.5(0.5*4)로 책정, 국내 전문의들이 반발이 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