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약 개발을 전문으로하는 케미메디(대표 최건섭)가 특허청으로 부터 ‘뇌암치료용 조성물 및 저근백피 추출물의 제조방법(출원번호2011-0005485)’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회사측은 "특허기술은 유효성분인 저근백피(가죽나무 껍질) 추출물을 포함하는 뇌암치료용 조성물. 미량으로도 뇌암관련 세포의 사멸 및 증식억제를 유도할 수 있어, 다양하게 적용될수 있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신경교종 세포 성장억제, 아폽토시스(apoptosis) 유도체로 사용하기 위한 조성물에 관한 기술로, 뇌암인자에 대한 현저한 사멸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천연추출물 제조방법에 대한 신규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은 것 이다.

최근 종양혈관생성 억제제인 로슈의 아바스틴(Avastin)이 완치가 불가능한 악성뇌종양치료제로 연구되고 있지만, 아직은 유의한 임상결과가 아직 없어, 부작용이 없는 천연약물의 개발이 절실하다.

이 아바스틴은 직장암, 유방암, 신장암, 비소세포폐암, 교모세포종,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7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는데, 글로벌 시장에서 2015년에 62억달러(약 7조2000억원)을 판매, 단일품목으로 제구촌 매출액 순위 10위를 기록한바 있다. 

이의 특허만료는 미국에서는 2019년, 유럽에서 2020년으로, 2~3년 밖에 남지 않아 곧 동일성분의 제네릭도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뇌종양 치료제 시장은 2024년 이면 33억 달러(약 3조8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있어 케미메드가 천연물 신약을 내놓는다면, "작년 세계시장 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고, 수조원의 기술수출 계약까지를 체결한 바 있는 한미약품의 올리타정(항암제)을 능가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성급한 기대도 나오고 있다,

특히 악성뇌종양은 기존의 약물과 수술, 방사선치료 등으로는 생존율이 낮아, 차별화된 치료기전 의약품이 개발되면, 의학적으로는 물론 경제적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