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ivan, Valium , Xanax 같은 벤조다이아제핀(benzodiazepine)류의 항정신성 약물이 노인들의 치매 위허을 높이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BMJ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학교 Shelly Gray 박사와 연구진은 " 그러나 벤조다이아제핀류 약물에는 다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사용해야한다."고 말했다.

벤조다이아제핀류 약물이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이전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이와 반대되는 내용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주제를 깊게 알아보기 위해 65세이상 노인 3,4000여명의 기록을 분석했다. 이들 모두 연구 시작 시점에 치매는 없었다.

각각 참가자들의 벤조다이아제핀류 약물 사용을 평가하고 평균 7년동안 추적조사했다.

이 기간동안 참가자의 23%에세 알츠하이머나 다른 형태의 치매가 발병했다.

분석결과 벤조다이아제핀류 약물 사용이 가장 높은 참가자들은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약물을 사용한 참가자들보다  치매나 인지 감소 위험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 전체적으로 이번 연구결과는 벤조다이아제핀류 약물 사용과 치매가 연관이 있다는 주장을 지지해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뉴욕 Northwell Health의  Gisele Wolf-Klein 박사는 " 이번 연구결과는 참가자들의 종합적인 신경학 검사로 알츠하이머 위험을 확인하지 않았다. 또한 벤조다이아제핀류 약물은 노인들에게 치매 위험이 아니더라도 다른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