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일보다 늦게 태어난 아기들은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발생하는 질병과 합병증 위험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Fetal and Neonatal Editi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텔 아비브 대학교 연구진은 지난 5년간 이스라엘 Ravin 메디컬 센터에서 출생한 여성 23,500여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 여성은 임신 합병증이 없었으며 출산은 임신 39주에서 44주안에 했다. 정상 임신은 40주다.

연구결과 42주이후 태어난 유아들은 39주에서 40주에 태어난 유아들보다 감염, 호흡기 문제, 집중치료실 입원 가능성이 2배 높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지연임신과 유아의 합병증 위험의 연관관계만을 보여주며 이에 관한 인과관계는 보여주지 않는다. 지연임신인 경우 인공 유도분만을 하라고 추천되지만 많은 여성들이 이를 거부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신 42주가 넘은 경우는 인공유도분만을 통해 출산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앞으로 지연임신에 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