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으로 가정의( family doctor) 병원을 방문하면서 모아진 정보들을 분석함으로써 환자의 치매 위험을 예측해주는 새로운 컴퓨터 기반의 테스트가 개발됐다.

21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BioMed Central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University College London의 Kate Walters 박사와 연구진은 "우리는 향후 5년간의 치매 위험을 예측하기 위해 의료 자료를 사용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연령, 성별, 사회적 상호작용, 흡연, BMI, 알콜사용,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심방세동, 아스피린 사용, 우울증 같은 위험요소들을 평가해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 우리는 이전 연구에서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특정 요소들을 선택해 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검사법은 The Dementia Risk Score 라고 명명되며 60세에서 79세인 노인 226,000여명이상의 의료기록을 대상으로 이 검사법의 정확도를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80세이상인 경우 이 검사법으로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없다. 왜냐하면 80세이상은 전반적으로 치매 위험이 높기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 따라서 이 검사법은  60세에서 70세인 노인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검사는 치매 위험이 매우 낮은 사람들을 가려내주고 치매 위험을 높이는 생활습관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경고를 준다. "고 말했다.

그러나 치매 위험이 높다고 나오더라도 반드시 치매가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 이 검사법은 자신의 치매 위험이 높은지 낮은지를 알려주는 용도이며 결과에 따라 운동을 장려한다든지, 생활습관개선을 제시해준다. 또한 이 검사법은 영국에서 개발됐고 평가되었으므로 미국 등 다른 나이에서 채택하기전에는 이에 따른 평가가 있어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