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불임 여성들이 경우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0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Fudan 대학교 Lei Wang 박사와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드문 형태의 여성 불임에만 적용된다. 이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를 통해 여성들은 효과가 없는 불임치료를 피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특정 이유로 임신이 안되고 있는 24명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결과 7명은 TUBB8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인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정상적인 난자는 정자가 수정할 준비가 된 시기에 맞춰 성숙한 상태가 되는데 이들 여성들의 난자는 수정되기에는 미성숙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 정확히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TUBB8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으로 불인임지는 알 수 없다. 불임 치료를 받으러 오는 여성의 약 0.1% 정도하고 생각된다. 이것은 희귀한 경우의 불임이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불임 치료에 있어 중요한 발전이다. 불임클리닉에서 이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를 함으로써 여성들은 값비싼 체외수정(in-vitro fertilization)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이 검사법은 TUBB8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인 여성들은 대리모 등 자신에게 맞는 다른 불임치료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TUBB8 유전자가 여성 불임의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