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운동을 하는 것이 나중에 장속 미생물군집에 변화를 주어 뇌와 대사활동을 좋게해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1일(현지시각) 메디컬뉴스투데이는 Immunology and Cell Bi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University of Colorado-Boulder Monika Fleshner 박사와 연구진은 "생후 우리 장속에는 100조이상의 미생물들이 있는데 이는 면역조직 발달에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어린시절 미생물 유연성을 알아보기 위해 운동을 자발적으로 많이 한 어린 실험쥐와 운동을 하지 않은 실험쥐를 비교분석했다.

연구결과 어린 시절 운동을 활발하게 한 실험쥐는 운동을 하지 않은 실험쥐보다 장속 미생물 구조가 향상되었고 프로바이오틱(probiotic) 균의 수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 운동을 자발적으로 많이 한 실험쥐의 건강한 장 환경은 건강한 뇌기능을 촉진시키고 항우울 효과(antidepressant effect)를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정확히 얼마나 어린 나이에 운동을 하는 것이 장속 미생물 환경에 변화를 이끌어내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우리는 어린나이에 운동을 시작할수록 그 효과는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생물 생태계에 관한 미래연구는 장미생물들이 어떻게 뇌기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지를 알려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