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이 있는 사람들은 만성 편두통 발생 위험이 2배이상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1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Headach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Cincinnati 대학교 Vincent Martin 박사와 연구진은 미국인 4,5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이들은 한달에 15번이하로 편두통을 경험했다. 1년후 이들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만성 편두통(한달에 15번이상)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천식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5% 이상에게 만성 편두통이 발생했다. 천식이 없는 경우는 2.5%에게 만성 편두통이 발생했다.

연구진은 "발작성 편두통과 천식이 동시에 있다면, 이는 만성 편두통으로 발전하기 쉽다. 이번 연구는 천식과 만성 편구통의 연관관계만을 보여주며 이에 관한 인과관계는 보여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 천식과 만성 편두통의 연관이 강력하다는 연구결과들은 많다. 이번 연구에서 천식은 우울증보다 강력한 만성 편두통 위험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이 만성 편구통의 강력한 위험요소라는 이전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