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증가는 알츠하이머를 유발할 수 있는 사고상 어려움의 위험요소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1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Alzheimer Disease and Associated Disorder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뉴욕시 Lenox Hill Hospital의 Gayatri Devi 박사와 연구진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명확한 사고하기 어렵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스트레스가 알츠하이머같은 빌병의 위험요소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70세이상 노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는지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하게했다. 연구 시작 당시 이들 가운데 아무도 치매 신호는 없었다.

이들을 3년이상 추적조사하고 매년 일상, 기억력, 사고능력에 관한 테스트를 받게했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다고 인지한 사람들은 초기인지장애(early cognitive impairment) 위험이 30% 높았다. 이는 우울증상, 연령, 성별, 교육수준, 알츠하이머 유전적 위험같은 요소를 조정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스트레스는 뇌속 특정 신경전달물질 수치를 높여 뇌의 효율성을 낮춘다. 스트레스는 알츠하이머 상 '세포사멸'을 담당하는 플라크축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감염에 취약해지고 이는 면역기능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다. 면역기능이 알츠하이머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스스로 사건을 어떻게 인지하는 것이 스스로에 대한 미래 건강과 생물학적 결과를 예측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결과는 스트레스 사건을 인지하는 것은 중재가 가능한 일이므로 좋은 연구결과다. 인지행동요법, 명상치료, 요가, 생체자기제어(biofeedback)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스트레스가 기억력장애나 알츠하이머의 원인이라는 것을 증명해주지는 않으며 이 둘의 연관관계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