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들이 연이어 고용량 은행엽건조엑스제의 품목 허가를 받으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엽건조엑스제는 다수가 위탁생산하고 있는데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등을 효능효과로 하고 있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들어 어제(19일) 까지 허가받은 고용량 은행엽건조엑스 제제는 37개사 37품목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허가 제품은 한미약품 ‘한미은행엽건조엑스정 240밀리그램’, 아이월드제약 ‘징코리프정 240밀리그램’, 한국휴텍스제약 ‘징코에프정 240밀리그램’,  구주제약 ‘바소필정 240밀리그램’, 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진코심정 240밀리그램’, 마더스제약 ‘깅코라민정 240밀리그램’ 등 6품목이다.

앞서 7월엔 8품목, 8월 9품목을 포함해 올해 하반기 허가를 받은 고용량 은행엽건조엑스 제품만 23품목 이다. 올 상반기 허가받은 제품만 14품목이다.

특히 올 허가 고용량 은행엽건조엑스 37품목 중 지난 6월 허가받은 현대약품 ‘리플린정 240밀리그램’을 제외한 36품목은 코스맥스파마, 풍림무약 등 2개 제조사에서 위탁생산이 집중됐다.

올 허가 제품 가운데 코스맥스파마가 생산 품목은 종근당 ‘코그닉스정’, 서울제약 ‘그라톤정 240mg’, 제일약품 ‘진코신정 240mg’,아이월드제약 ‘징코리프정 240mg’, 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진코심정 240mg’, 더유제약 ‘티나이정’, 대한뉴팜 ‘지타코정 240mg’, 신신제약 ‘징코브로정 240mg’, 다산제약 ‘다산은행엽건조엑스정 240mg’, 진양제약 ‘징코하이정 240mg’, 맥널티제약 ‘징코맥정 240mg’, 동국제약 ‘징코타정 240mg’, 킴스제약 ‘징코수정 240mg’, 아이큐어 ‘징코시브정 240mg’ 등 14개 품목에 달한다.

풍림무약이 생산 제품은 한미약품 ’한미은행엽건조엑스정 240mg‘, 한국휴텍스제약 ‘징코에프정 240mg, 구주제약 ’바소필정 240mg‘, 마더스제약 ’깅코라민정 240mg‘, 바이넥스 ’징코빌라정 240mg‘, 경보제약 ’기네프정 240mg‘, 씨엠지제약 ’징코미란정 240mg‘, 국제약품 ’디코진정 240mg‘, 이든파마 ’이티민정 240mg‘, 대화제약 ’타멕스정 240mg‘, 일화 ’진고그린정 240mg‘, 대원바이오텍 ‘실버징코정’, 이연제약 ‘징코맥스정 240mg’, 제뉴파마 ‘키로민정 240mg’, 엔비케이제약 ‘진코에이정 240mg’, 휴온스메디텍 ‘휴맥톤정 240mg’, 대우제약 ‘징카신정 240mg’, 휴온스 ‘진코발정 240mg’, 대원제약 ‘뉴로징코정 240mg’, 한국프라임제약 ‘깅코탄정 240mg’, 안국뉴팜 ‘뉴징코정 240mg’, 한국파비스제약 ‘징코비스정 240mg’ 등 22 품목이다.

제약사들의 위탁생산 증가는 적은 비용으로 새 품목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으로 연말까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