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미 일부 인기 의약품과 외품의 가격이 인상된데 2~4월 줄줄이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26일 약업계와 약국가에 따르면 알리코제약은 수면유도 약물인 아론정과 알레르기치료제 코나진정, 피부질환치료제 새크라손크림의 가격을 이달 10일부로 소폭 인상했다.

또 동성제약은 정로환에프 6정과 100정포장을 3월부로 각각 20%와 24% 인상 예고, 동화약품은 잇치페이스트는 4월부로 15% 인상, 명인제약의 이가탄도 10% 이상의 인상을 예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제품 가운데 배가 사르르 아픈 증상 등에 가장 안정적인 약효-신뢰를 얻고있는 동성제약의 정로환F는 당의정에서 필름 코팅으로, 원가투자 부담이 큰데도 "약가인상을 미뤄왔었는데, 불가피하게 인상 한다"고 약국가에 밝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국로슈진단은 2월에 키트류와 란셋을 최대 10%까지 인상, 한국애보트는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국제 비용 상승을 이유로 2월 1일부터 10% 인상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그린제약도 그린과산화수소와 그린글리세린, 그린바세린 등의 내달 가격 인상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케토톱과 텐텐츄정, 우황청심원, 비오킬 등 인기 의약품 및 의약외품 등은 얼마전 공급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2~4월에도 인상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3월엔 타이레놀 등 다수요-인기 의약품의 인상이 따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