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형 간염치료제, 대웅도 준비중...'우판' 4곳으로 늘듯

종근당이 길리어드사의 만성B형 간염치료제 '베믈리디정(◀사진/디소프록실알라페나미드헤미푸마르산염)'의 제네릭을 새해 들어 허가 받음으로써, 우선판매권 확보 국내 제약사는 3곳으로 늘었다.

11일 식약처에 따르면 오리지널 베믈리디는 PMS가 종료된 품목으로제네릭은 ▷동아ST가 작년 12월 15일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새해 ▷1월 4일 제일약품에 이어, ▷10일 종근당이 품목허가를 각각 받았다.

이제 우판권 확보 조건을 갖춘 국내 제약사 가운데 남은 곳은 대웅제약인데 역시 곧 허가를 신청 할 것으로 알려졌다. 급여받으면 그 즉시 공급할 수 있게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종근당은 '테노포벨에이정(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숙신산염)'으로 허가 받았다.

국내 제약사별 허가 품목명은 동아ST가 '베믈리아정(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시트르산염)', 제일약품 '테카비어디정(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종근당 '테노포벨에이정' 이다.

이제 우판권 요건을 갖춘 국내 제약사 가운데는 대웅제약만 미신청으로 남아 있는데 대웅도 곧 품목허가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제약사 4곳은 '최초심판청구' 및 '최초허가신청' 요건을 모두 충족한 곳 이다.

우판권은 허가 시점엔 차이는 있지만, 그 독점기간은 가장 먼저 허가를 받은 동아ST의 베믈리아정을 기준으로, 오는 9월 15일까지만 품목허가 받으면 모두가 동일조건에서 판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