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 그룹은 올해 총 누적 배송거리가 1785만7939km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7일 지오영 물류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1일평균 4만9605km를 배송, 이를 1년 누적으로 '환산'하면 총 횟수는 996만2712회로 하루 평균 2만7674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오영은 의약분업이 시행된 2000년부터 국내 최초로 약국 하루 2회 배송제를 채택,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약국과 병원으로 배송했다. 현재 배송차량은 470여 대로, 이는 국내 최다 보유이다.

지오영은 내년엔 주력인 의약품유통부문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자물류와 4자물류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2만4000여 약국과 45개 전국 상급종합병원에  질적-양적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임상용의약품 유통도 확대에도 나선다.

해외에선 이미 신약개발 과정에서 의약품 전문유통회사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지오영 그룹도 기존 질환의 치료는 물론, 신약의 연구개발 영역에까지로 유통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