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의료기기전시회 한국관 구성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제54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2)’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전시회로 뒤셀도르프 국제 전시회장(Convention Center Dusseldorf)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91,642sqm 면적으로, 카테고리별 17개의 전시홀이 구성되었다. 70개 국가에서 5,000여개 기업이 참가하였고, 전시회 기간 중 약 81,000여명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조합 주관으로 구성된 한국관은 코로나 이전의 근접한 규모인 총 83개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95개 부스(1,110.5sqm)로 참가했다.

한국관은 장비관(16홀), 소모품관(6홀, 7A홀) 3개 홀에 배치되었으며, ㈜대화기기(의약품주입펌프), ㈜스트라텍(재활운동장비), ㈜제노레이(엑스레이), ㈜힐세리온(이동형초음파영상진단장치), ㈜디엑솜(종양유전자검사시약), ㈜초이스테크놀로지(전자체온계) 등 의료장비 및 ㈜티디엠(정형외과용임플란트), ㈜영케미칼(창상피복제), ㈜필텍바이오(주사기) 등 소모품 기업을 비롯해 83개 기업이 다양한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한국관(83개사)을 비롯하여 강원테크노파크(9개사), 김해의생명(8개사), 대구테크노파크(24개사), 보건산업진흥원(9개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15개사), 3D프린팅 산업기술 실증사업(5개)과 같이 지자체관 구성 및 개별참가기업을 포함하여 총 313개 기업이 참가했다.

중국(656개), 독일(599개), 미국(348개), 이탈리아(331개)에 이어 5번째로 한국은 313개 기업으로, 역대 최다기업이 참가하여 한국산 의료기기 수출을 위하여 노력을 기울였다.

조합은 금년 독일 전시회에서 홍보부스를 방문한 바이어 대상으로 한국관 기업 및 제품 홍보를 위하여 현장 지원에 힘썼다.

조합은 전시장 메인입구에 대형행잉배너, 디지털광고배너, 간판 등을 활용하는 등 공식 배너 홍보를 통해 다수의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방문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담당자는 “기존의 대규모로 한국관이 참가하지만,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어들의 방문이 기대에 미치지 않을까 우려됐지만, 생각보다 많은 바이어가 방문하였고, 한국 제품의 기대와 호응도가 높아 향후 새로운 계약 체결에 희망을 보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차년도에는 더 많은 바이어들이 전시회를 방문하여 새로운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해본다”라며 말을 덧붙였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 주독일대사관 본분관 허승재 총영사가 한국관을 방문하여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 참가기업을 격려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최석호 부장은 “현재 유럽인증규제(MDR)로 인한 기업들의 어려움이 많으나, 바이어들의 한국산 의료기기의 관심도가 높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청신호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국제인증 사업을 비롯해 제조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제55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3)는 2023년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